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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의원, ‘이브자리’ 심볼 표절 의혹에 “경쟁사 소송에 말렸을 뿐 베끼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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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의원, ‘이브자리’ 심볼 표절 의혹에 “경쟁사 소송에 말렸을 뿐 베끼기 아냐” 사진=손혜원 의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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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최근 정부가 발표한 국가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CREATIVE KOREA)에 대해 표절 의혹을 제기한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이 만든 침구회사(이브자리) 로고 표절 의혹에 반박하고 나섰다.

손 의원은 7일 자신의 SNS에 자신이 만든 ‘이브자리’ 로고와 소송을 제기한 경쟁사 ‘동진침장’의 BI(Brand Identity) 사진을 게시하면서 “전통이불을 삼단으로 갠 형태로 회사명 이니셜 ‘e'를 형상화한 이브자리의 심볼마크는 2002년 제가 일하던 크로스포인트에서 개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침장업계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던 삼단이불 로고는 경쟁사의 소송에 적극 대응하지 못한 탓에 2009년 심볼마크의 사용권을 잃고 말았다. 전 직원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디자인을 안타깝게 잃게 되어 크게 아쉬웠다”고 전했다.

손 의원은 이 같은 정황이 일간지를 통해 보도될 것을 예상하면서 “내일 조간에 ‘손혜원 이브자리 심볼 표절’ 올라오면 여러분들 놀라실 것 같아 기억을 더듬어 설명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8일 한 매체는 ‘이브자리’와 ‘동진침장’이 상표 등록을 놓고 소송전을 벌여 손 의원이 있던 ‘이브자리’가 2010년 대법원 판결 결과 패소한 사실을 보도했다.


앞서 손 의원은 지난 6일 정부가 발표한 새 국가브랜드 ‘크레에이티브 코리아’(CREATIVE KOREA)가 프랑스 산업 브랜드 이미지인 ‘크리에이티브 프랑스’(Creative France)와 유사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손 의원은 그러면서 “지난해부터 이 프로젝트에 투입된 예산은 총 35억원이다. 수십억원을 투입해 해외의 유사한 브랜드도 제대로 필터링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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