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가 인증한 정품만 판매
온라인 가격, 기존 대비 10%↓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인터파크가 중국 최대 가전 유통업체의 온라인쇼핑몰에 한국관을 독점 운영한다.
인터파크는 중국 최대 가전 유통업체 궈메이의 온라인 쇼핑몰에 한국관을 독점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궈메이는 1987년 궈메이 전기를 시작으로 현재 1700개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한 연매출 30조원의 중국 최대 가전 유통업체다.
인터파크는 카이트리거와 함께 컨소시엄 형태로 궈메이 한국관을 관리·운영한다. 카이트리거는 연예인 관련 기획 상품 및 해외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형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다. 국내외 우수 뷰티, 식품, 패션 제품 및 생활용품 등을 다량으로 확보한 인터파크와 한류 콘텐츠 상품을 다루는 카이트리거의 만남으로 궈메이 한국관만의 다채로운 상품 구성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인터파크는 중국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국내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물론 무분별한 가품 확산을 방지하고자 ‘믿고 살 수 있는 한국 정품 만을 고집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인터파크와 카이트리거가 직접 확인한 정품만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가격도 대폭 할인할 방침이다. 인기 제품을 국제 배송비, 세금을 포함한 총 가격 기준으로 중국 온라인몰 최저가 대비 약 1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는 것. 오는 15일까지는 한국관 오픈을 기념해 국제 우편 서비스(EMS) 배송비 무료, 구매금액별 10% 추가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윤준선 인터파크쇼핑 해외사업실장은 "인터파크는 그동안 역직구 플랫폼 구축 및 배송, 통관시스템 등 역직구 사업의 기반을 다지는데 집중했다”며, “올 하반기부터는 제품군별로 특화된 중국 현지 유통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들과의 접점을 높이고, 중국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안심하고 한국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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