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일일 돌보미 활동을 끝으로 마무리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롯데닷컴 사내봉사단이 1년간의 활동을 성료했다.
롯데닷컴 사내봉사단 ‘애(愛)너지’ 1기는 4일 동방사회복지회에서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영유아들의 일일 돌보미 활동을 끝으로 1년여 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애너지 봉사단은 마지막 봉사활동에서 총 57박스의 기저귀를 기부하고, 아기들이 지내는 침대 매트리스와 바닥 등을 청소한 후 기저귀를 갈아주고 분유를 먹이는 등의 활동을 했다.
애너지 봉사단은 소외된 이웃에게 에너지를 전파하고 나눔의 기회를 갖고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사내 봉사단이다. 지난해 7월 원 50여명이 주축이 돼 결성됐으며, 롯데닷컴의 주 고객층인 여성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주로 진행해 왔다. 같은해 12월에는 겨울 아우터 1억1000여만원에 달하는 물량을 홀트아동복지회에 기부하고, 유아 비타민과 생활용품이 담긴 ‘싱글맘 응원상자’를 만들어 동방사회복지회에 기부했다.
애너지 봉사단이 찾아간 동방사회복지회는 입양사업 외에도 아동, 한부모 가족, 장애인, 노인 등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복지 서비스를 펼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이다. 본 기관은 입양을 기다리는 0~6개월까지의 영아 33명을 동방영아 일시보호소에서 보호하고 있다.
김종익 롯데닷컴 애너지 봉사단장은 “주 고객층이 여성인만큼, 이들 고객에게 직접 다가간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며, “이달부터 1년간 새로이 활동할 2기 애너지 봉사단도 정기적으로 소외된 여성과 아이들을 돕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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