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선우선은 절친 최강희를 만나 연애와 결혼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날 선우선은 "쓸쓸하지 않고 버거워"라며 속마음을 전했고 이를 들은 최강희는 "난 엄마가 내 나이를 몰라"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선우선은 또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이가 들면서 감수성이 무뎌진다"며 연애를 못하는 이유에 대해 자가진단을 내렸다. 두 사람은 40대에 접어들어 이미 결혼적령기를 훌쩍 넘겼다.
최강희는 "요즘 활동 안 하니까 사람들이 나이를 물어봐서 알게 된 거다"라며 "난 특별하게 사는 게 싫다. 평범하게 연애하고 결혼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또 최강희는 과거에 비해 성숙해진 자신을 고백했다. 과거엔 상대의 단점이 보이면 그것까지 품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 누구 만나면 시집가야 하지 않을까"라며 결혼에 대한 작은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그는 "옛날에 돈도 더 잘 벌고 더 어리고 잘 나가고 그랬다. 그러나 그때와 바꾸라면 안 바꾼다. 지금이 너무 좋다"면서도 "심장 어딘가는 쓸쓸하다. 마음을 털어놓을 한 사람은 있어야 한다"고 선우선에게 조언했다.
두 사람은 오랜 친구로 애틋한 마음도 남달랐다. 선우선은 방송 며칠 전 최강희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SNS으로 전하기도 했다.
선우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강희와 함께 출연한 방송 '나 혼자 산다'의 방송장면을 캡처한 사진과 "오랜 친구.. 우리 친구가 된지 10주년이야^^ #최강희 #선우선 #친구 #friend"라는 글을 게재했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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