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조너선 힐 영국 유럽연합(EU) 금융부문 집행위원이 25일(현지시간)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와 관련 사임을 표명했다.
그는 영국 EU 잔류 운동에 참여했으나 브렉시트가 결정됨에 따라 "이미 일어난 일을 돌이킬 수는 없다"며 "새로운 단계로 넘어가는데 있어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영국의 집행위원으로 남을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며 사임했다.
힐 위원은 장 클로드 융커 집행위원장과 "몇 주 전 논의한 것과 같이 사임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면서 "인수절차를 위해 한동안 남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는 7월15일 이전 사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