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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삼성SDI, 中 배터리 인증 우려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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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2일 삼성SDI에 대해 중국 정부로부터 전기차 배터리 모범규준 인증에 실패했지만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하준두 연구원은 "삼성SDI가 '4차 전기차 배터리 모범규준 인증업체' 명단에서 빠졌지만 인증을 받지 못한 이유가 명확하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중국 정부는 이번에 양산개시 시점 이후 1년이 지나지 않은 점을 지목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주가의 단기 조정은 불가피하지만 중국 정부의 공식 승인 이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삼성SDI가 중국 시안 공장에서 샘플 가동을 시작한 때는 지난해 7월, 매출이 발생한 때는 9월이었다. 그리고 10월 준공식이 열렸다.


하 연구원은 "오는 7~10월에는 자격을 갖추게 된다"며 "3분기 내 요건을 충족하는 만큼 추가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전기차용 배터리 예상 매출은 9586억원 규모로 중국에서 생산되는 비중은 30% 수준이다. 5차 인증은 오는 8월로 예상됐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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