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서울 강남구 일원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루체하임 청약에 올 들어 서울에서 가장 많은 접수건수가 몰렸다.
8일 금융결제원 자료를 보면, 이날 1순위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전체 263가구 모집에 총 1만1827건이 청약한 것으로 집계됐다. 14개 타입 모두 1순위에 마감됐으며 평균 청약경쟁률은 45대1을 기록했다.
타입별 청약경쟁률은 전용면적 59㎡형이 73가구 모집에 6000건 가까이 몰려 81.8대 1을 기록했다. 이밖에 84㎡ A형이 67.4개 1, 71㎡형이 67.4대 1을 기록하는 등 중소평형대가 상대적으로 더 경쟁이 치열했다.
이 아파트는 올 들어 서울에서 진행한 분양 가운데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렸고 경쟁률 역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가장 많은 청약통장이 몰린 단지는 개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블레스티지로 당시 1만660건이 몰렸다. 기존까지 경쟁률이 높았던 단지는 이달 분양한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로 평균 38.5대 1을 기록했다.
래미안 루체하임 분양가는 3.3㎡당 평균 3730만원이며 계약금 3000만원 정액제(1차), 중도금 이자후불제가 적용됐다. 발코니 확장은 무상이며 각종 빌트인 가구 등을 갖추기로 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5일이며 정당계약은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실시된다.
이 단지는 2018년 11월께로 입주가 예정돼 있다. 앞서 분양한 개포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래미안 블레스티지)는 2019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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