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3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8-7로 이겼다. 한화는 3연승을 달리며 19승 1무 32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2연패 부진에 빠졌다.
한화는 선발로 나온 투수 에스멜 로저스가 팔꿈치 통증으로 2이닝 중간에 4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타자들의 맹활약에 웃었다. 7회초 선두타자 이용규가 볼넷으로 나간 뒤 김태균과 로사리오의 연이은 안타, 양성우가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두산 베어스는 SK 와이번스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눈앞에 뒀다. 두산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SK를 7-6으로 이겼다.
선발 투수 보우덴의 활약이 컸다. 보우덴은 8이닝 동안 공을 던지면서 7피안타 3피홈런 8탈삼진 4실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7승째를 신고했다.
LG 트윈스는 손주인과 우규민의 활약으로 kt 위지를 13-4로 크게 이겼다. 선발 우규민이 5와 3분의2이닝 동안 4실점하면서 시즌 3승을 올렸고 19안타를 때린 타선의 지원을 받았다. 손주인이 3회초 만루 상황에서 싹쓸이 3루타를 터트리는 등 맹활약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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