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평양냉면 2탄, 살얼음 있으면 냉면집 아니다?

수요미식회 평양냉면. 사진=tvN '수요미식회' 캡처

[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냉면의 계절인 여름을 맞아 '수요미식회'가 평양냉면을 소개했다.

1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는 평양냉면 맛집 2탄으로 꾸며져, 서울 중구의 '필동면옥',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분당 편양면옥', '능라도' 등을 소개했다.

이날 '수요미식회'는 평양냉면 맛집은 장충동파와 의정부파로 갈린다고 밝혔다. 특히 전현무는 평양면옥에 대해 “면에서 맛이 나 좋았다”면서 극찬했고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또한 “어느 경지에 올라야 맛을 알 수 있는 음식이다. 한번만 먹어서는 그 맛을 알 수 없다”고 공감했다.

하지만 황교익은 유명 맛집인 '을밀O'에 대해서는 "살얼음이 있어 냉면집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이원일은 평양냉면의 비싼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다. 육수를 끊이는 데 많은 정성이 들어가고, 식히는 데만 2~3일이 소요되는데다 메밀향을 잡는 것에도 섬세한 기술이 들어간다는 것. 이에 대해 황교익은 "메밀이 보통 밀가루보다 비싸다"고 덧붙였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