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애스턴마틴, 지난 주말 모나코서 44억 신차 공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100대 생산 계획…구매 의사 나타낸 거부들 200명 넘어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본드카'로 잘 알려진 애스턴마틴이 지난 주말 모나코에서 신차를 공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주말 모나코에서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러원(F1)이 열렸다. 애스턴마틴이 이 대회를 활용해 비밀리에 신차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애스턴마틴은 2018년부터 해당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F1 자동차만큼 속도가 빠른 이 신차의 가격은 무려 250만파운드(약 4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신차 공개 과정에서 구매 의사를 나타낸 사람은 200명이 넘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스턴마틴은 '001'이라는 프로젝트명을 붙여 비밀리에 신차를 공개했다. 주말 동안 몇 차례 공개 행사가 이뤄졌는데 처음에는 120만파운짜리 177 모델이나 150만파운드인 '벌칸'을 소유한 현재 애스턴마킨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차를 공개했다. 이어 F1 대회를 보기 위해 모나코를 찾은 사람들 중 명망있는 사람들을 별도로 초대해 비밀 장소에서 신차를 공개했다. 비밀리에 공개하기 위해 아무런 표시도 없는 트럭을 이용해 밤 늦게 차량을 옮겼다. 신비주의 전략인 셈이다.

007 영화의 본드카로 유명하지만 정작 애스턴마틴은 지난 2010년 수익을 낸 후 매년 적자 신세를 면치 못 하고 있다.


애스턴마틴은 레드불 레이싱팀과 손잡고 내년 50여년만에 F1 대회에 다시 참여할 계획이다. 주말 동안 공개된 슈퍼카도 레드불 레이싱팀과 합작으로 만들 계획이다.


애스턴마틴은 2020년까지 최소 두 개의 신차를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