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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드카 애스턴마틴, 50여년만에 F1 복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007 영화의 상징 중 하나인 고급 스포츠카 애스턴마틴이 50여년만에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대회 포물려원(F1)에 복귀한다.


애스턴마틴이 레드불 레이싱팀과 손잡고 내년부터 F1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스턴마틴이 F1 머신에 엔진을 공급하지는 않는다. 레드불의 머신에는 르노가 이미 엔진을 공급해주고 있다. 르노는 레드불과 계약을 1년 연장해 올해까지 엔진을 공급할 예정이다.


애스턴마틴은 레드불 팀과 함께 차체 디자인과 기술 부문에서 공동 작업할 예정이다. 양 측은 혁신 파트너십의 관계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으로 레드불 팀이 올 시즌 F1 대회에 사용할 머신 'RB12'에 애스턴마틴의 로고가 새겨지게 된다.


F1은 수 천만달러의 비용이 들지만 광고 효과가 엄청나다. 또 엔진 성능을 시험하기에도 좋아 내로라하는 자동차업체들이 F1 대회에 투자하고 있다.


르노·닛산의 카를로스 곤 최고경영자(CEO)는 신흥시장에서 판매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F1에 출전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애스턴마틴의 앤디 팔머 CEO도 "F1은 애스턴마틴의 브랜드 인지도를 궁극의 수준으로 끌어올려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계약의 일환으로 레드불 팀에서 디자인을 책임지고 있는 애드리언 뉴웨이와 애스턴마틴의 최고크레에이티브책임자(CCO)인 마렉 라이이먼은 혁신적인 신차를 만들게 된다.


팔머 CEO는 뉴웨이와 라이히먼의 새 차가 두 달이면 공개될 것이며 2018년에는 판매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딱 100대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스턴 마틴은 모든 차량을 영국에서 수작업으로 만들고 있다. 또 생산된 차량의 80%를 수출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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