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검찰이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김기선 국회의원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김기선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원주 갑 선거구에 당선됐다.
26일 춘천지검 원주지청은 오전9시쯤부터 3시간여에 걸쳐 김기선 의원의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국회의원 후원회 운영과 관련된 자료 등을 압수했다.
앞서 원주시 선거관리위원회는 김기선 의원이 사조직을 운영하고 선거에 영향을 끼칠 목적으로 후원회 모임을 갖는 것이 선거법에 위반된다고 보고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원주시 선관위는 이들이 ‘필승 결의대회’를 치른 지난달 4일, 현장에 김 의원을 비롯해 해당 지역 시·도의원들이 다 모여 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의원 측은 그러나 정상적인 후원회 모임일 뿐이었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