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비주얼 중심의 소비 성향이 짙어지면서 기업 경영에 있어서도 디자인이 핵심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대기업들은 일찌감치 소비 트렌드의 변화를 인식하고 디자인경영 등 기업 현장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자금사정이 열악한 중소기업들은 디자인에 대한 중요성을 절감하면서도 대응은 답보상태다.
이에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26일 수원 영통 광교테크노밸리 내 경기중기센터 4층 창조실에서 도내 중소기업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임직원 70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디자인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디자인 개발 프로세스 ▲기업의 브랜드 가치 확립과 마케팅 전략 ▲제품의 가치와 소비자를 위한 혁신적인 디자인의 역할 ▲제품디자인과 유니버설디자인의 이해와 역할 순으로 진행됐다.
또 경기도가 지원하고 있는 다양한 디자인개발 사업에 대한 소개도 함께 실시됐다.
교육에 참가한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디자인이 중요하다는 점에는 공감하지만 마땅히 접근할 수 있는 부분이 없어 고민이 많았다"며 "하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자사 제품의 디자인 방향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됐고, 다양한 디자인 지원 사업을 알게 돼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경기중기센터는 도내 중소기업 제품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자인개발지원사업 ▲디자인상용화지원사업 ▲디자인재능나눔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