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3D 기계설계' 교육에 참가할 연수생 40명을 모집한다.
3D 기계설계 교육은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이공계열 대졸 미취업자에게 무료 직업교육 기회를 제공해 청년실업 문제와 이공계 인력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3D 기계설계 프로그램 버전에 따라 'UGNX'와 'CATIA' 과정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과정별로 20명의 연수생을 모집한다.
교육기간은 UGNX의 경우 6월13일부터 9월20일까지이고 CATIA 과정은 6월20일부터 9월22일까지다.
전문교육 프로그램은 ▲도면해독, AutoCAD ▲3D 설계 ▲단순ㆍ복합 현상 리모델링 ▲3D 프린터를 이용한 제작 등으로 구성됐다. 연수생들은 전문교육 후 3D 설계 관련 기업에서 2개월 간 기업연수를 받게 된다.
참가자격은 이공계열 대졸 미취업자(전문대졸, 대학원졸 포함)로서 1984년 1월1일 이후 출생자다. 저소득층 장애인, 저소득층, 보훈대상자, 6개월 이상 장기 실업자, 여성, 결혼이민자, 북한이탈주민 등은 선발 시 우대된다.
교육생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선정 결과는 개별 통보된다. 교육 신청은 UGNX 과정은 대원캐드캠디자인직업전문학교 홈페이지(www.dwcaecam.co.kr)에서, CATIA 과정은 더조은컴퓨터아트학원 홈페이지(http://jr.tjoeun.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교육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연수생들은 전문교육 기간에는 월 30만원, 기업 연수 기간에는 월 50만원의 연수 수당을 지급 받는다.
윤종일 경기중기센터 대표는 "이번 3D 기계설계 과정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실무교육으로 교육 수료 후 취업률도 높아 청년실업률 감소는 물론이고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중기센터는 2008년부터 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8년 간 365명에게 3D 설계 전문기술 분야 인력 양성교육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45명에게 교육을 지원해 43명이 교육을 수료하고, 35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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