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최우수 창업보육기관에 선정됐다.
경기중기센터는 센터가 운영하는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가 2015년 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에서 S등급을 받아 '최우수 창업보육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경기중소기업청이 도내 51개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경기중기센터는 수원 영통 광교테크노밸리에 1997년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를 개소하고 19년간 창업자들의 든든한 보금자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이 곳에는 50여개사 입주해 있다.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성공기부금제'라는 독특한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이는 보육기업이 졸업 후 매출액 50억원 이상을 올리거나 코스닥에 등록될 경우 사회 환원 차원에서 3억 원 가량을 기부하는 제도다.
지금까지 코스닥 등록 6개사 등 모두 8개사가 21억1500만원을 성공기부금으로 내놨다. 성공기부금은 후배 보육기업의 사업지원금으로 재투자된다.
또 입주기업들은 광교테크노밸리 내 최첨단 인프라와 경기중기센터의 체계적이고 다양한 기업 지원을 받는다. 구체적 지원 내용을 보면 ▲창업기업 전용사무실 ▲창업교육 ▲멘토링 ▲정책자금 융자 알선 ▲투자유치 등이다.
윤종일 경기중기센터 대표는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면 경기중기센터의 창업예비단계부터 창업성장기까지 체계적인 단계별 맞춤형 창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 보육센터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기업이 탄생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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