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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판매 부진 고급전기차 ELR 생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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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제너럴 모터스(GM)가 고급 전기차를 표방하며 판매를 시작했던 ELR을 단 2년만에 단종시켰다. 테슬라 모터스의 '모델 S', BMW의 'i3' 등과의 경쟁에서 밀리며 판매 부진을 면치 못 했기 때문이다.


GM이 이미 지난 2월 캐딜락 브랜드로 내놓았던 고급 쿠페 ELR의 생산을 중단했음을 확인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GM은 ELR을 더 이상 생산하지 않기 때문에 딜러들에게서 아주 적은 수량의 ELR만 구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앞서 캐딜락의 최고경영자(CEO)는 ELR의 후속 버전이 생산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GM은 2013년 ELR을 처음 선보였고 2014년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고급차를 표방한 ELR의 가격은 7만6000달러로 GM의 대표 전기차인 볼트 가격 4만달러의 두 배 수준이었다. ELR은 볼트와 마찬가지로 한 번 충전으로 40마일을 달릴 수 있다. 배터리가 방전되면 자동으로 휘발유 엔진으로 바뀐다.


ELR의 2014년 판매대수는 1310대에 그쳤다. GM은 지난해 ELR 가격 인하를 단행했지만 판매대수는 22% 감소해 1024대에 그쳤다.

ELR을 단종시킨 GM은 올해 캐딜락 브랜드로 CT6 세단 하이브리드를 내놓을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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