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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미일 미사일 경보 훈련에 우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한국과 미국, 일본이 다음 달 사상 처음으로 북한의 미사일을 탐지·추적하는 미사일 경보 훈련을 실시하기로 한 데 대해 중국 정부가 우려와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 반도(한반도) 상황은 여전히 복잡하고 민감하다. 우리는 현 상황에서 각방(각국)이 충분히 냉정과 자제를 유지하고 (긴장) 상황을 끌어올리는 행동을 하지 말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유관 각방이 중국이 제안한 비핵화 협상과 정전협정의 평화협정 전환 협상이란 '투트랙' 병행 추진에 대해 성실하게 답변할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은 6∼8월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림팩 시작 직전인 6월 28일 하와이 인근에서 한·미·일 3국의 이지스함이 각 1척씩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우리 국방부는 이번 훈련이 미국의 미사일방어(MD) 체계 참여와는 무관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사실상 사상 첫 '한·미·일 미사일방어망(MD) 연합 훈련'의 성격을 띠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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