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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태회 별세]심재철 의원 "LS는 안양에서 굉장히 중요한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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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7일 오전 별세한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빈소에는 조문 이틀째인 8일 정·재계 인사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구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에는 심재철 안양시 동안구 을·새누리당 의원이 5시께 참석, 고인을 애도했다. 심 의원은 "개인적으로 구 명예회장과 인연이 없었지만 안양시로서는 LS가 굉장히 중요한 기업"이라고 말했다.

LS그룹은 2008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당시 20대 그룹으로서는 처음으로 본사 사옥을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이전했다. LS본사가 있는 안양시 호계동은 1967년 LS그룹의 모태인 LS전선 안양 공장이 처음 세워진 곳이기도 하다.


이날 구본무 LG그룹 회장,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이병무 아세아 그룹 회장, 변규칠 LG 상사 고문 등이 빈소를 찾아 상주인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 등을 위로했다. 구자열 LS 그룹 회장도 전날에 이어 다시 빈소를 찾았다.

구태회 명예회장은 전일 오전 3시 30분 서울 신사동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셋째 동생으로, LG 창업 1세대 여섯형제 중 유일하게 생존해 있던 인물이다.


슬하에 구자홍 회장을 비롯해 구근희 씨, 구자엽 LS전선 회장, 구혜정 씨, 고 구자명 전 LS니꼬동제련 회장, 구자철 예스코 회장 등 4남 2녀를 뒀다.


구 명예회장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이며, 발인은 11일 오전 9시 30분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매산리 광주공원묘원이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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