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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요금제 명칭서 '무제한' 삭제…KT·SKT도 검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4초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LG유플러스가 이동통신 요금제에서 '무제한'이라는 표현을 삭제했다. 무제한 요금제가 실제로는 무제한이 아니라는 소비자 지적에 따른 조치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일 요금제 명칭을 '데이터 ○○', 'LTE ○○' 등으로 단순화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말부터 무제한 요금제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본격 제기됐다"며 "고객들의 혼선을 줄이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요금제 명칭을 개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KT와 SK텔레콤도 LG유플러스처럼 기존 요금제 명칭을 일부 변경할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3월 이통사의 무제한 요금제가 실제로는 무제한이 아니라는 시민단체 비판을 받아들여 소비자들에게 데이터로 보상하는 잠정 동의의결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시민단체들은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하더라도 음성 통화와 문자 메시지에 추가 요금이 붙거나 데이터를 같은 속도로 무한정 사용할 수 없다며 이통사를 비판해왔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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