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엔터테인먼트 투자사 대표 윌장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아시아경제 STM 김은애 기자] KBS2 '태양의 후예' 등 한류열풍이 뜨거운 가운데 중국 투자자의 관심도 국내에 쏠렸다.
중국 엔터계 최고의 투자 회사로 꼽히는 엔터테인먼트 웍스(ENTERTAINMENT WORKS, 오락공장) 역시 국내 엔터계에 투자 의사를 내비쳤다. 4일 입국한 대표 윌장(장외,張巍)은 엔터 투자계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인물이다.
윌장은 “5년 안에 50여개의 엔터테인먼트 쪽에 투자를 하고 싶어서 한국에 왔다”라며 “음악, 영화, 드라마 등을 제작하거나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중 문화의 개척자로서의 한중문화교류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냈다.
화끈한 재정 지원을 받은 제작자는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고, 이용자들이 이에 폭발적인 반응을 보내며 소위 말하는 ‘대박’을 터트리는 중이다. 자연스레 중국 자본 유입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
엔터테인먼트 웍스은 천률위성TV의 ‘장용와호’, 중국중앙방송(CCTV) ‘급니일개억’, 절강위성TV ‘천생아유재’ 등 인기 프로그램에 투자, 성공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이에 국내 엔터 업계에 발을 내딛은 월장이 어떤 행보를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STM 김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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