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영서]
전남 신안군 장산면에 대규모 풍력단지 조성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일부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29일 장산면 일부 주민들은 “풍력발전 시설이 들어올 경우 갯벌에서 사는 게가 사라지고 낙지도 자취를 감출 것”이라며 주민 소득이 크게 감소할 것을 우려했다.
이들은 이어 “주민소득 감소에 따라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들의 이주도 줄어 신안군 인구증가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신안군 관계자는 “국내 한 업체가 홍콩자본을 들여와 장산면에 풍력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허가신청 등 진척된 상항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풍력단지 조성을 위해 A 업체는 지난 1월 장산면에 계측기를 설치한 상태다.
서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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