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하원에서 탄핵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블룸버그통신은 17일(현지시간) 브라질 국회에서 하원의원 333명의 탄핵 표결이 완료된 가운데, 255명(76%)이 탄핵에 찬성표를 던졌다고 보도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호세프 대통령이 하원에서 탄핵될 가능성이 높다. 총 513명의 하원의원의 3분의 2인 342명이 찬성하면 탄핵안이 통과되기 때문이다.
수도 브라질리아에 위치한 국회 앞에는 탄핵 반대파와 찬성파 수만 명이 모여 시위를 벌이고 있다. 탄핵표가 우세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부 대통령 지지자들은 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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