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양(경기)=김보경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8일 김영선 후보(경기 고양정) 지원사격을 하며 "최초의 여성 국회의장으로 만들어보시지 않겠나"고 '감투유세'를 이어갔다.
김 대표는 이날 경기 고양시 주엽역 인근에서 김 후보 지원유세 연설을 통해 "김 후보가 이번에 당선돼 5선 의원이 된다면 새누리당 최다선 여성의원이 되고, 국회의장도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새누리당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에 여성을 대표하는 여성 지도자가 되게 되어있다"고 확신했다.
이 지역 현역이자 총선 후보인 김현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김 대표는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해 박근혜 대통령이 서비스산업발전법을 국회로 보냈는데 이걸 3년 6개월 동안 더민주가 발목 잡고 방해하고 있다"며 "고양시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꼭 필요한 법률 통과를 지역 국회의원이 앞장서서 막고 있는 것"이라고 공세를 펼쳤다.
또한 "과거 김영선 의원이 1조원 넘는 예산을 갖고 왔는데 김현미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예산을 얼마 가져왔나. 비교하면 답이 나온다"고 꼬집었다.
김 대표는 "지역 현안을 해결하려면 국회에서 운동권 출신 의원들의 정치 투쟁만으로는 안 된다"면서 "약속을 지키고 실천하는 '슈퍼우먼' 김영선 후보를 다시 한 번 국회로 보내서 새누리당과 함께 고양시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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