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양(경기)=김보경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8일 5선에 도전하는 심재철 후보(경기 안양동안을) 지원 사격을 펼치며 "심 의원이 5선 의원이 되면 국회의장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안양시 범계역 인근에서 열린 심 의원 지원유세장에서 이같이 밝히며 "심 의원을 5선 의원으로 만들고,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 만들어서 안양 발전의 백년대계를 이뤄보자"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 당이 각종 회의 과정에서 여러가지 어려운 일에 봉착할 때마다 심 의원은 항상 앞장서서 정의이 편에 서서 바른말을 해왔다"며 "대통령이 듣기 싫어하는 바른말을 가장 많이 했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정의의 사자' 심 의원이 대한민국 국회의장이 돼서 대한민국을 바로 잡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재차 호소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이 지역 야당 후보들이 야권연대를 한다고 하는데 이거 정말 참 못난 짓이다"라며 "이렇게 심 의원이 무서워 야권연대에 열을 올리고 있는 후보들은 안양시의 국회의원이 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인천 남동을 지역의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구의원 주고받기' 뒷거래가 있었다는 보도를 언급하며 "이렇게 뒷거래를 하려면 왜 출마하나,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장난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김 대표는 안양교도소 이전,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복합환승센터 설립 등 심 의원의 공약을 열거하며 "이런 엄청난 사업은 집권여당의 5선의원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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