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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H-온드림 오디션' 5기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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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에 장애인 여행작가 양성 '두리함께'팀 수상

현대차그룹 'H-온드림 오디션' 5기 시상식 현대차그룹과 현대차정몽구재단이 지원하는 'H-온드림 오디션' 5기 본선ㆍ시상식에서 수상자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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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현대차그룹은 서울 종로구 소재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창업 동아리 대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H-온드림 오디션' 5기 본선ㆍ시상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사는 현대차그룹과 현대차정몽구재단이 함께 진행했다. 본선에서는 신규 창업팀 중 1년간 교육을 받게 되는 인큐베이팅그룹과 창업 2년 이상 팀 중 발전 가능성이 높아 추가 지원을 받게 되는 디벨로핑그룹 각 15개팀이 선정됐다.


영예의 대상에는 장애인 여행서비스ㆍ관광인프라 개선, 장애인 여행작가를 양성하는 사업을 구상한 인큐베이팅그룹의 '두리함께'팀이 수상했다.

H-온드림 오디션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5년 동안 매년 30개팀씩 150개팀을 선발한다. ▲창업교육ㆍ컨설팅 ▲팀당 최대 1억원의 자금지원 ▲성공한 사회적기업의 멘토링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회 혁신을 이끄는 청년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최대 사회적기업 창업의 등용문으로 그동안 많은 청년 창업의 결실을 이뤘다. 에너지 빈곤층을 위해 실내 보온텐트를 제작하는 사회적기업 '바이맘'은 2013년 선정된 이후, 연 매출액이 3000만원에서 15억원 규모로 약 50배 성장했다.


같은 해 선정된 '마리몬드'의 현재 연 매출은 16억3000만원 수준이다. 온드림 오디션 지원 전과 비교해 매출이 163배 증가했다. 마리몬드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미술 작품을 응용한 디자인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해 영업이익의 50%를 피해자 할머니들을 돕는데 사용하고 있다.


유영학 현대차정몽구재단 이사장은 "재단과 현대차그룹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주역인 창업팀의 성공적인 기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청년ㆍ사회취약계층의 창업과 자립을 돕는 창업지원 일자리 창출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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