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00억원 투자…2200명 일자리 만들어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2012년부터 4년간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2200명의 일자리 창출과 총 544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소셜벤처 창업지원 ▲소상공인 창업지원 ▲사회적 일자리 창출 등 3가지 분야로 나눠 그동안 총 300억원을 투자해 450개의 창업팀을 지원했다.
소셜벤처 창업지원 분야에서는 'H-온드림 오디션'과 창업 인큐베이팅 센터인 '서초창의허브'를 통해 총 250개 창업팀에서 97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소상공인 창업지원 분야에서는 '기프트카 캠페인'을 통해 200개팀의 창업 지원과 일자리 400개를 창출했다.
사회적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는 노인요양보호사업을 진행하는 사단법인 안심생활 지원을 통해 경력단절여성 800명을 고용했다. 이동약자의 복지차를 개발하고 판매하는 ㈜이지무브를 지원하는 등 총 830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냈다.
현대차그룹은 6일 서울 종로구 소재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열린 'H-온드림 오디션' 본선과 시상식을 겸한 자리에서 이같은 사업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사회적기업을 통해 이루어질 때 그 지속성과 효과성을 사회가치 창출로 만들 수 있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과 현대차정몽구재단이 지금처럼 사회적기업의 동반자로 큰 힘이 돼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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