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현대자동차의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메시지 투 스페이스(A Message to Space: 우주로 보내는 메시지)'가 온라인 공개 1년 만에 조회수 7천만을 넘어섰다.
7일 현대차에 따르면 '메시지 투 스페이스'는 지난해 4월 13일 온라인에 공개된 직후 기업 영상으로는 이례적으로 미국 주요방송국에 소개되고 국제 광고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화제를 모으면서 이날 현재 7017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의 광고대행사인 이노션이 제작한 캠페인 영상은 우주비행사인 아빠를 그리워하는 딸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제네시스를 활용해 우주에서도 볼 수 있는 초대형 메시지를 만들어 낸다는 내용이다. 촬영지는 미국 네바다주의 사막 델라마 드라이 레이크. 뉴욕 센트럴 파크의 약 1.6배에 해당하는 5.55㎢의 크기로 브이(V)자로 늘어선 제네시스 11대가 사막 위에 거대한 타이어 트랙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이 이미지는 딸이 우주비행사인 아빠에게 "사랑한다"는 메시지로 우주 상공에서 딸의 메시지를 확인한 아빠는 딸에게 "사랑한다"고 말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만들어진 초대형 타이어 트랙 메시지는 '가장 큰 타이어 트랙 이미지'라는 신규 항목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지난해 세계적인 광고 축제인 뉴욕 페스티벌(New York Festivals)에서 필름 부문 동상, 세계 최고 권위의 칸 국제광고제에서 3개 부문에 걸쳐 동상을 받았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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