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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느림의 미학 슬로푸드 마을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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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푸드 생활체험관, 농가 장터 운영, 다양한 음식 및 체험프로그램 개발도 병행"

순창, 느림의 미학 슬로푸드 마을 조성 본격화 느림의 미학 슬로푸드 마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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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창군이 슬로푸드 마을 조성사업을 본격화해 지역공동체 복원은 물론 농가소득 창출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군은 적성면 강경 등 4개 마을을 중심으로 슬로푸드 마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사업은 지역공동체를 복원하고 느림의 가치 생활 실천으로 귀농귀촌인의 유입을 돕고 지역민 소득 창출에도 큰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슬로푸드마을 조성관련 하드웨어 사업과 마을 운영을 위한 소프트웨어 사업에 올해까지 5억 천여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마을주민을 중심으로 적성슬로공동체위원회도 이미 구성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군은 우선 야생차밭과 다랭이 논 등 옛 농경문화 기반이 잘 간직된 강경마을에 슬로푸드 생활체험관을 신축한다. 슬로푸드 생활체험관은 111.5㎡ 규모로 도시민들이 순창을 방문해 머물면서 지역의 농산물을 활용한 슬로푸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연농장과 복합음식체험관도 마련한다. 또 운영을 위해 체험프로그램개발, 연과 산야초를 활용한 지역음식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미 지난해 연 팜파티, 삼락농정 직거래 장터, 순창장류축제 등을 통해 연과 약초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해 슬로푸드 국제대회에 절여 말린 은어 요리로 참가해 큰 관심을 끌었다.


요리개발 이외에도 공동체리더, 동네목수팀 숲 생태교사, 조리실무 등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해 슬로푸드 마을이 지역공동체에 중심으로 지속발전 가능한 시스템을 만드는데 주력한다.


군은 하드웨어 사업이 마무리 되고 본격적 운영을 시작하는 내년쯤이면 사업의 본격적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최근 군이 본격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장군목 주변 용궐산 치유의 숲과 생태탐방로 등 산림관광자원이 산재해 있어 관광객 유치의 시너지 효과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대인들이 각박한 삶을 벗어나 치유를 원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면서 “적성슬로공동체 복원 사업은 옛 농경문화가 잘 간직된 지역적 특성을 기반으로 도시민이 지역에서 머물면서 건강에 좋은 슬로푸드를 체험하고 지역민과 함께 어울리는 의미 있는 관광자원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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