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호]
전남 여수시가 ‘2015년도 전남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과 함께 시상금 1억300만원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전남도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지방세입 확충, 지방세 징수 및 체납액 축소, 세외수입 확충 및 징수, 세정운영 일반 등 세정업무 전반에 대해 4개 분야 40개 항목을 평가했다.
그 결과 지난해 지방세 3069억원을 징수해 역대 최고의 징수 실적을 달성했다.
시는 지난해 ▲지방세 징수율 제고를 위한 SMS문자 발송과 차량 가두방송 실시 ▲부동산, 차량, 급여·예금·신용카드 매출채권 등에 대한 압류·추심 ▲탈루 세원 발굴을 위한 세무조사 ▲체납차량 번호판 상시 영치·공매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통합 징수시스템 구축 ▲청사출입 체납차량 단속시스템 구축 ▲체납액 징수 이동사무실용 차량 도입 등 세수확충을 위한 다양한 징수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월 체납액도 58억원(47.9%)을 거둬들여 지방세입 확충과 지방세 징수 및 체납액 축소 분야에서 높은 평점을 받았다.
또 지방세 안내책자 발간 등 납세편의 시책의 추진과 현년도 과태료 징수율 등 기타 항목에서도 고르게 높은 평점을 받아 도내 1위를 차지했다.
고재익 여수시 세무과장은 “올해도 지방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한 자주재원 확보와 야간 세무민원실 운영 등 새로운 편의시책을 적극 발굴해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알기 쉬운 지방세 책자 및 e-Book(전자책) 제작, 개정세법 설명회 개최, 지방세 표어·포스터 공모전 등 적극적인 세정홍보로 납세자에게 한 차원 높은 세무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에도 ‘2014회계연도 지방세 징수율 올리기’와 ‘2014년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도지사 표창과 상사업비 1억8400만원을 받았으며, 지난 2월에도 ‘2015회계연도 지방세 징수율 올리기’ 시책평가에서 전남도로부터 7000만원의 상사업비를 받았다.
김종호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