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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돌 맞은 여수거북선축제, 5월 6~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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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호]


전남 여수시는 올해로 50회를 맞는 ‘여수거북선축제’를 오는 5월6일부터 8일가지 중앙동 이순신광장 및 종포해양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여수시(시장 주철현)와 (사)여수진남거북선축제보존회(이사장 이복의)는 여수거북선축제 50돌을 맞아 축제명칭과 개최시기를 매년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여수거북선축제(부제 : 진남호국문화)’라는 명칭으로 매년 5월 첫째 주 금·토·일 3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여수거북선축제는 ‘삼도수군의 함성, 지천명의 귀향!’을 50돌 축제의 주제로 정하고 호국, 민속, 해양의 3색 테마를 중심으로 이순신광장(호국분야), 종포해양공원(민속분야) 등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참여·체험형 축제로 열릴 계획이다.


축제의 첫날인 6일에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이순신장군 동상 참배, 무명수군 위령탑 참배, 전라좌수영 둑제, 통제영길놀이 등을 통해 임진왜란 전란사와 이순신장군의 활약상을 역동성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거북선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통제영길놀이는 40개팀 약 5000여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고의 길놀이 행사다. 이순신장군의 임진왜란 전란사를 재현하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로서 이순신장군, 거북선, 임란유물 등 다양한 가장물이 풍성한 볼거리를 연출하게 된다.


둘째 날인 7일에는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용줄다리기, 5관 5포 지역 예술공연, 사난이타령 경연대회, 해상 출정식 및 퍼레이드 등이 진행돼 축제의 재미를 더해줄 전망이다.


축제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즉석 난타체험, 읍면동 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 앞소리 경연 등 각종 경연대회를 끝으로 이번 여수거북선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관람객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도 풍성하다. 함정 공개행사, 좌수영 병영체험, 총통발사체험 등이 준비돼 있으며 특히 통제영길놀이와 용줄다리기, 소동줄놀이는 축제기간 상시 체험행사로 전환돼 시민과 관람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축제 50주년을 맞아 ‘Remind 50돌 사진 및 영상’이 전시된다. 시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사진이나 영상, 작품을 축제기간에 전시함으로써 여수거북선축제의 역사와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지역 특산품으로 음식을 개발해 행사장에서 판매하고 경연대회를 통해 관광 상품화하는 등 이번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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