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지사가 인증한 'G마크' 축산물 전문점 '미소한근'이 올해 추가로 20곳에서 문을 연다. 이에 따라 미소한근 전문점은 24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경기도는 오는 27일까지 도내 시ㆍ군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한 뒤 미소한근 20곳을 추가로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소한근은 '미소'와 고기의 무게를 재는 단위인 '한근'을 합쳐 만든 경기도 고유 상표다. 축산물을 공급하는 생산자의 마음과 소비자의 만족감을 담고 있다는 게 경기도의 설명이다.
미소한근은 G마크 축산농가에서 생산하고 G마크 축산물 경영업체에서 가공한 고품질 안전 축산물만 취급한다. 지난해 수원, 용인, 이천, 광주 등 4곳에 문을 열었다.
올해는 시흥, 화성, 여주, 남양주, 의정부, 파주, 양주, 포천, 가평 등 20곳에 판매점을 추가로 연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각 시ㆍ군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는 분야별 축산 전문가로 구성된 'G마크 축산물 전문판매점 추천협의회'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한다. 특히 사업자에게는 간판과 인테리어, 전자저울, 진열장 등 업소당 4000만원 상당의 시설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미소한근을 통해 안전하고 우수한 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것"이라며 "시장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 농가들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소비기반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타 문의는 전화(031~8030~3512)로 하면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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