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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의 서동철 감독(48)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KB스타즈는 18일 서동철 감독의 자진 사퇴 소식을 전했다. 서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끝난다. 구단과 서 감독은 만나 서 감독이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구단이 받아들이면서 물러나게 됐다.
서 감독은 2013년 2월 남자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코치를 하다 KB스타즈 감독으로 부임했다. 2013~2014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세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지난 2014~2015시즌에는 챔피언결정전에 오르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개막을 앞두고 십이지장에 있는 종양을 제거하는 큰 수술을 받아 벤치에 앉지 못했다. 지난해 12월에 복귀했다가 다시 휴식을 갖기도 했다. 건강 때문에 팀을 제대로 이끌지 못한 것에 대해 서 감독은 시즌 내내 아쉬움을 보인 바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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