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일본은행(BOJ)은 15일 통화정책결정회의에서 머니리저브펀드(MRF) 자금에 대해 마이너스 금리를 적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단기 국채와 기업어음(CP) 등으로 운용되는 MRF는 마이너스 금리가 적용된 후 원금 손실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올 2월 말 MRF 잔액은 10조720억엔의 규모다.
투자신탁협회 등은 그동안 투자 위축 등을 우려해 마이너스 금리 적용을 제외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한편 이날 통화정책결정회의에서는 오는 4월 금융완화 조치를 보완하기 위해 매입할 주가지수연동형 상장지수펀드(ETF)의 기준을 결정했다. BOJ는 자기자본이익률(ROE), 설비투자, 지난 3년간의 채무 등을 고려해 400종목을 결정해 3000억엔 규모로 매입할 계획이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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