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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항공여객 842만명…전년比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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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객 8.3%·국제여객 15.4% 증가


1월 항공여객 842만명…전년比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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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지난 달 항공운송시장은 여객 및 화물시장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1월 국제여객 및 국내여객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5.4%, 8.3%, 항공화물은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국제선 여객은 전년 동월(538만명) 대비 15.4% 상승한 621만명으로 역대 1월 중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저비용항공사 중심의 신규노선 및 운항 확대와 저유가에 따른 국제선 유류할증료 면제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 항공사 및 여행사의 저렴한 상품 마케팅 확대에 따른 내국인 여행수요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내국인 일본 여행수요 증가와 중국인 방한수요·괌과 호놀룰루 노선 운항 증가로 일본(29.6%), 대양주(18.8%), 중국(16.5%), 동남아(11.2%) 등 노선실적이 크게 증가하면서 국제선 여객성장을 견인했다.


공항별로는 국제선 여객 비율이 가장 높은 인천과 김해 공항이 각각 13.8%, 38.4% 증가했다. 대구(66.6%)와 제주(16.3%), 청주(9.5%) 공항의 운항 증가와 함께 전체적으로 성장세를 나타냈다.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제선 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12.5% 증가했다.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52.4% 늘었고, 국적사 분담률은 65.8%를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은 제주공항 결항에도 저비용항공사의 정기노선 확대와 중국인 단체 관광객 비자제도 완화에 따른 국내선 이용 활성화, 제주 인구유입 확대 및 관광수요 증가에 221만명이 이용하며 전년 동월(204만명) 대비 8.3% 늘었다.


공항별로는 정기편 운항이 확대된 청주(35.2%)·김해(18.5%)·제주(10.5%) 공항에서 두 자리 수 이상의 실적 증가를 보였다. 김포공항은 전년 동월 대비 4.0% 성장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96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 증가했다. 저비용항공사는 125만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3.8% 증가, 56.5%의 분담률을 기록했다.


1월 항공화물은 국제선 화물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4.3% 성장한 32만톤을 기록했다. 국제화물의 경우 항공사의 화물기 운항편 확대와 유가하락과 휴대전화 관련품목 수출입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월(28만톤) 대비 4.5% 증가한 29만톤을 나타냈다.


국토부 관계자는 "2월 이후에도 항공여객은 노선 및 운항 확대,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방한수요 증가와 함께 국내선 및 국제선 여객 실적 증가가 이어질 것"이라며 "항공화물의 경우 신규 스마트폰 출시와 함께 무선통신기기 및 반도체 장비를 중심으로 항공수출입 물동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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