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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고수’비법 전수받는 학교 광산에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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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고수’비법 전수받는 학교 광산에 문 연다 광산구자원봉사센터가 누구나 가르치고 배우는 ‘누구나 공유학교’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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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자원봉사센터, 누구나 가르치고 배우는 ‘누구나 공유학교’운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인생도처유상수(人生到處有上手)’. 우리 삶 곳곳에는 숨어 있는 고수들이 많고, 그들을 통해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다는 이 말은 유홍준 명지대학교 석좌교수가 저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6' 부제로 사용했다.


광주시 광산구 곳곳에 숨은 고수들과 만나는 ‘제1기 누구나 공유학교’가 3월 7일 문을 연다.

광산구자원봉사센터가 마련한 이 학교는 취미나 흥미로 시작해 전문가 수준에 이른 주민이 선생님으로 나서 지식을 나누는 한편, ‘동창’들끼리 교류하고 커뮤니티를 형성하도록 돕는다. 선생님이 된 주민들이 재료비를 제외한 별도의 강사비를 받지 않고 재능기부에 나선 이유가 여기에 있다.


‘누구나 공유학교’는 우선 하남2지구 권역을 대상으로 중흥S-클래스 공유도서관 등 6곳에서 진행한다. 도자기 만들기, 손뜨개 인형, 자기주도학습지도사, 요리처럼 생활에 유용한 27개 강좌를 마련해 실용성을 높였다.


‘누구나 공유학교’강사진과 수강생 100여 명은 지난 26일 오전 하남동 광산구자원봉사센터 회의실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상견례와 함께 다음달 7일부터 약 두 달 동안 진행하는 각 강좌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도자기 제작 강사로 나선 이혜정(47·여) 씨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다름 사람과 나누고 싶었지만 그동안 방법을 몰라 아쉬웠다”며 “새로운 이웃을 만나 알아가고 함께 배우는 시간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광산구자원봉사센터는 1기 과정을 운영한 후 평가작업을 거쳐 더욱 개선한 ‘누구나 공유학교’를 첨단지구, 수완지구, 송정지구 등 각 권역별로 마련할 계획이다.


‘광산구자원봉사센터(062-952-8568)에 문의하면 ‘누구나 공유학교’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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