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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유관기관과 함께 마련한 첫 번째 외국인주민 인권·안전 교육이 24일 열렸다.
월곡동 고려인마을 ‘방과후 돌봄센터’에서 진행한 이날 교육은 고려인 가족 자녀 4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한국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에 대한 해법과 인권 그리고 생활안전에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으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본부가 ‘아동권리와 폭력예방 상담’을, 광주지방경찰청이 ‘왕따 없는 학교생활을 위한 기초질서 지키기’를, 광산소방서가 ‘소방교육 및 응급처치’를 맡아 강좌를 진행했다.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고려인 아동들을 위해 우크라이나 정부 공식 한국어 통역사를 역임한 리트비너브 안드레이 씨가 이날 교육의 동시통역을 맡았다.
광산구는 앞으로 이주여성, 외국인 근로자, 외국인 유학생 등 계층별 상황에 맞는 인권·안전 교육을 매월 진행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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