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키스톤글로벌은 내달 15일까지 중국 국제미용건강센터(IBHC)와 100억원 규모의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이와 관련된 최종 계약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김민규 키스톤글로벌 사장은 24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해 70% 이상의 지분투자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나머지 30%는 중국국제미용건강센터가 부담한다.
키스톤글로벌은 지난 15일 염성시 정부가 100% 출자한 국제미용건강염성투자발전유한공사와 '한-중 의료뷰티타운 조성'을 위한 합작협약을 체결했다. '한-중 의료뷰티타운'은 중국 염성시 정부가 50억위안(한화 약 9425억원)을 투입해 약 48만㎡ 부지에 조성하는 국제미용건강센터 15개 빌딩 중 1개 빌딩에 조성된다.
키스톤글로벌 관계자는 "현재 국제미용건강센터 주변 도로포장 등 주요 인프라 구축의 90% 이상이 완료된 상태로 현지에서도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중국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K뷰티'를 중심으로 조성되는 테마단지인 만큼 중국 진출을 준비 중인 국내 기업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중국 염성시성남신구관리위원회 부주임 심영범, 염성국제미용건상센터 설령 부주임 등 4명을 비롯해 키스톤글로벌 김민규 사장 등 국제미용건강센터 내 구축되는 '한-중 의료뷰티타운' 사업 관계자 총 8명이 참석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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