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키스톤글로벌은 이달 24일 한국에 방문중인 중국 강소성 및 염성시 관계자들과 한중 의료뷰티타운 운영을 위한 현지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중국 강소성 염성시에 위치한 국제미용건강센터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해 키스톤글로벌과 투자협약을 진행중에 있으며 오는 24일 한국과 중국 정부가 공동 투자하는 한중 의류뷰티타운 설립과 운영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키스톤글로벌은 뉴프라이드와 보아스글로벌홀딩스 등과 염성시 한중 의료뷰티타운 사업을 위한 컨소시엄을 결성하고 이와 관련된 협약을 체결했다. 키스톤글로벌 컨소시엄으로 명명된 한국측 기업 컨소시엄과 중국 정부가 함께 강소성 염성시에 한중 합작법인을 설립하게 되면, 중국 정부 측에서는 약 30% 내외의 지분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
키스톤글로벌 관계자에 따르면 21일 내한한 중국 국제미용건강센터 관계자들과 강소성 주 정부 관계자들은 현재 키스톤글로벌 관계자들과 투자 관련 협상을 진행중이다. 기본 협상이 마무리되면 중국 측 방한단은 삼성의료원과 대한의협 등을 방문하고 24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키스톤글로벌 컨소시엄과 중국 측의 한중 의료뷰티타운에 대한 공동 사업추진 청사진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 측 투자규모와 방식 등을 확정해 공개하고 중국 측 지원내용과 공조 부분도 함께 논의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키스톤글로벌은 지난 15일 국제미용건강염성투자발전유한공사와 합작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키스톤글로벌은 중국 강소성 염성시 48만평방미터에 조성되고 있는 국제미용건강센터에 '한-중 의료뷰티타운'구축에 대한 배타적 독점권을 협의중에 있다.
한중 양측은 한-중 의료뷰티타운을 운영하는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국제미용건강염성투자발전유한공사의 지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강소성과 염성시 정부는 현재 건설공사가 완료된 15개 대형빌딩 중에서 1개 빌딩 전체에 한중 의료뷰티타운을 조성하기로 하고 이와 관련된 권리를 키스톤글로벌에게 위임하겠다는 방침이다. 해당 권리는 키스톤글로벌은 본 계약 체결과 한중 의료뷰티타운 운영회사 설립이 완료되는 즉시 효력이 발생된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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