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2016 리우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 출전하는 여자대표팀 20명 명단이 확정됐다.
윤덕여 감독(54)은 지난 4일부터 목포에서 진행된 전지훈련을 통해 옥석을 가린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 조소현(27·고베 아이낙), 전가을(27·웨스턴 뉴욕 플래시) 등 해외파와 김정미(31), 이민아(24·이상 인천 현대제철), 이금민(21·서울시청) 등의 국내파가 포함된 선수를 선발했다.
지난해 캐나다 여자월드컵 16강의 주역인 권하늘(27·보은상무), 강유미(24·화천KSPO), 이은미(27·이천대교)와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여민지(22·구미스포츠토토) 등은 부상이나 컨디션 난조 등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윤덕여 감독은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최상의 컨디션을 갖고 있고,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 위주로 선발했다. 중앙에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 많아 패스와 연계 플레이를 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최종 명단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2월 29일부터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우리나라는 북한, 일본, 호주, 중국, 베트남 순으로 경기를 치른다. 여섯 개 참가국이 풀리그로 각각 다섯 경기씩 치른 후, 상위 두 팀이 2016 리우 올림픽 본선 티켓의 주인공이 된다.
▲ 윤덕여호, 올림픽 최종예선 명단 20인
GK: 김정미(인천 현대제철), 윤영글(수원 시설관리공단), 강가애(구미 스포츠토토)
DF: 황보람(화천 KSPO), 김혜리(인천 현대제철), 서현숙(이천 대교), 김수연(화천 KSPO), 임선주(인천 현대제철), 김도연(인천 현대제철), 신담영(수원 시설관리공단)
MF: 조소현(고베 아이낙), 이영주(보은 상무), 전가을(웨스턴 뉴욕 플레시), 이민아(인천 현대제철), 이소담(구미 스포츠토토)
FW: 이금민(서울 시청), 정설빈(인천 현대제철),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장슬기(인천 현대제철), 유영아(인천 현대제철)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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