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2018년까지 전기자동차 1000대 보급을 추진한다. 수원시는 1차로 올해 친환경 전기자동차 86대를 보급하기로 하고 구매 신청을 6월30일까지 받는다.
수원시는 관내 개인, 기업, 법인, 단체, 학교 등을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한 대당 1700만원과 완속충전기 한 기를 설치 지원한다. 충전기 설치 지원금은 스탠드형과 벽부형은 400만원, 이동형(휴대용)충전기는 80만원이다.
보급대상 차종은 ▲기아자동차 레이EV ▲기아자동차 쏘울EV ▲르노삼성자동차 SM3 Z.E. ▲한국지엠 스파크 ▲BMW i-3 ▲닛산 LEAF ▲닛산 파워프라자 라보PEACE(0.5톤 화물) 등이다.
신청방법은 구입 희망 차종의 자동차 판매지점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전기승용차 구입계획서, 완속충전기 설치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또는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이다.
제출 서류는 결격 사유가 없을 경우 접수 순서에 따라 전기자동차 보급 대상자로 선정된다. 선정결과는 개별통지한다.
수원시 관계자는"전기자동차는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발생하지 않고, 1대 운행 시 1.4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다"며 "동급 가솔린 대비 연 250여만원의 유지비용을 절감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2015년까지 34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했다. 올해 100대를 추가 보급하는 등 2018년까지 1000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