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5·6기 간행물 100여종 전자책방 구축 예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주민생활과 밀접한 공공데이터를 추가로 개방한다.
광산구에 따르면 금연구역, 세차장, 보호수, 무더위 쉼터, 재해위험지구 등 6개 데이터를 현황 조사와 가공을 거쳐 오는 25일 즈음 공개할 계획이다.
추가로 공개한 데이터는 광산구 공공데이터 플랫폼 ‘GSimap’(imap.gwangsan.go.kr) 또는 중앙정부가 운영하는 공공데이터 포털(dat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개하는 데이터는 엑셀이나 한글과 같은 문서 형식으로 주민에게 제공한다.
이에 앞서 광산구는 도서관, 어린이 놀이시설, 병·의원, 약국, 복지시설 등 169개 공공데이터를 ‘GSimap’에 지난해 6월부터 공개하고 있다. 이 중 ▲외식·서비스·도소매업 업종지도 ▲5대 강력범죄 현황 ▲재해 현황 ▲교통사고 현황 ▲공·폐가 현황 등 10개 데이터는 시각화 작업으로 홈페이지에서 지도만 클릭해도 직관적으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광산구는 나머지 공공데이터도 시각화 사업을 계속 추진해 모든 정보를 누구나 알기 쉽게 접하고 활용하도록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광산구는 민선 5기와 6기에 생산한 간행물과 자료집 등을 전자책(e-book)으로 만드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2010년 7월부터 현재까지 광산구가 생산한 자료집 등 간행물 100여종을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은 오는 3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구민들은 스마트폰과 컴퓨터로 언제 어디서나 전자책을 열람할 수 있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과학행정은 사업의 효율과 정책 결정의 민주성은 높이고, 이해집단 사이의 갈등을 줄이는 좋은 수단이다”며 “과학행정의 성과를 광산구민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 개방과 가공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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