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광명)=이영규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 광명동굴이 유료관광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광명시는 설날인 지난 8일 오후 4시 광명동굴 입구에서 양기대 시장과 관람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료관광객 100만명 돌파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월4일 유료 개장한 뒤 10개월 만이다. 월평균 10만명의 관광객이 광명동굴을 다녀간 셈이다.
이날 100만 번째 관광객이 된 최근성(51ㆍ서울)씨는 "큰 아이가 광명동굴에 가보자고 해서 왔는데 100만 번째 관광객이 돼 너무 기쁘다"며 "특히 동굴 내부 조형물들이 다양하고, 볼거리들이 많아 가족들이 함께 놀러와 즐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동굴은 지난해 4월 유료 개장 후 작년 말까지 40억원의 시 수입을 올렸고, 217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올해는 라스코동굴벽화 광명동굴전이 열리는 등 광명동굴이 글로벌 문화관광명소로 도약하는 새로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시는 올해 4월16일부터 9월 4일까지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행사 일환으로 광명동굴에서 아시아 최초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광명시는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올해 광명동굴을 찾는 관광객이 150만명에 이르고, 시 수입 100억원과 일자리 300개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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