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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길거리 흡연실' 확대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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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길거리 흡연실' 확대설치한다 광명시가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고 흡연자의 권익을 위해 길거리에 설치한 흡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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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광명)=이영규 기자] 경기도 광명시가 관공서와 다중이용시설 등에 '흡연실'을 확대 설치한다.

광명시는 광명시청과 광명시민체육관 외부에 흡연실을 설치해 운영한 결과 간접흡연 피해 사례가 줄고 시민들로부터 호응이 높다고 보고 흡연실을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중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장 인근 도로, 관공서 등에 흡연자들이 흡연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지정된 장소에서 흡연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또 2월 한 달 동안 광명시 누리집을 통해 흡연실 설치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해 흡연실 확대 설치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도 적극 수렴하기로 했다.


윤승명 시 보건사업과장은 "세계적으로 흡연 인구는 줄고 있으나 아직도 20% 이상 흡연인구가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무조건 금연보다는 간접흡연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정책을 우선 실시할 필요가 있다"며 "다중이 이용하는 대형 건물이나 관공서, 길거리에 흡연실을 설치해 간접흡연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시는 앞서 간접흡연 피해 예방을 위해 지도단속과 함께 주기적으로 금연 캠페인과 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길거리나 횡단보도에서 보행 중 흡연을 하거나 일부 인터넷게임장, 대형 건물의 흡연실 부족으로 발생하는 간접흡연 피해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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