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광명)=이영규 기자] 경기도 광명시가 노무와 사회복지분야 외부 전문감사관을 공개 모집한다.
광명시는 자체 감사활동의 공정성과 객관성,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감사관제를 도입해 지난 1년 간 시범 운영한 결과 성과가 좋다고 보고 이를 확대 운영하기 위해 오는 2월1일부터 18일까지 전문가를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외부 전문감사관은 지난 1년간 시범운영을 통해 직속기관ㆍ사업소ㆍ주민센터의 종합감사와 시 본청 및 보조단체 특정감사를 통해 ▲세외수입 ▲공용차량 관리실태 ▲보조금 집행 등 전문분야 감사에 참여해왔다.
이를 통해 광명시는 보건소외 10개 기관에 대해 총 29건의 감사처분을 진행했다. 또 제도개선 9건, 권고 3건, 시정 8건, 기타 9건 등의 성과를 냈다.
이번 외부 전문감사관 모집대상은 사회복지사 및 공인노무사로 해당분야 1년 이상 근무경력이 있고, 주소 또는 직장소재지가 서울ㆍ인천ㆍ경기지역이면 된다.
광명시는 응시자격을 갖추고 제출서류에 이상이 없을 경우 자체심사를 거쳐 해당분야 감사관으로 2월 중 위촉한다.
이종석 감사실장은 "민ㆍ관이 합동으로 감사에 참여함으로써 공정성ㆍ신뢰성ㆍ객관성을 확보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체감사활동의 수준도 향상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외부저문감사관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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