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미국 대선 경선의 뉴햄프셔주 예비선거(프라이머리)에서 민주당 버니 샌더스,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각각 승리를 거둔 것으로 9일(현지시간) 나타났다.
미국 CNN는 이날 뉴햄프셔 주에서의 투표가 종료 직후 발표한 출구조사를 통해 민주당의 샌더스 후보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각각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여유있는 차이로 선두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중간 개표결과에서도 두 후보는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표가 33%가 진행된 상태에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59%를 득표, 38% 지지에 그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크게 앞서고 있다.
35%의 개표가 진행된 공화당의 경우 트럼프가 34%를 얻어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공화당 후보중 2위는 16%를 득표한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가 차지했다.
지난 아이오와 코커스(당원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던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12%를 얻어 3위를 달리고 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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