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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대규모 투자 비용 발생…영업익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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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한진은 지난해 대규모 투자 비용 발생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4일 한진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6398억원으로 전년대비 7.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11억원으로 21.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995억원으로 138.2% 증가했다.


택배 물동량 증가 등으로 외형은 성장했지만, 한진의 11번째 택배터미널인 동남권물류센터 개장으로 매출 없이 판관비가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하락했다.


오는 3월 개장하는 인천컨테이너터미널에 기계설비 등 초기 투자비용이 집행된 것도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줬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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