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치판 바꿔야”
공식출마 기자회견…“정치혁신·정권교체”
“생태·산업 조화 돈이 도는 순천 만들 터”
“무능하고 낡은 지역정치 청산 힘모아 달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구희승(53) 국민의당 예비후보(순천·곡성)가 대한민국 정치판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새로운 정치, 다른 정치, 바른 정치로 지역정치를 바로 잡고 생태와 산업의 조화로 지역경제를 살리겠다고 역설했다.
오는 4월 13일 국회의원 총선에 출마한 구 예비후보는 4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공식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반드시 승리해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대표와 함께 정치혁신과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구 예비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대표의 문제의식처럼 대한민국이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는 절박감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다”면서 “이제는 국민들을 절망의 늪에 빠뜨려 허우적대게 하는 이런 정치는 끝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새로운 인재를 찾아 미래를 맡겨 정치문화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예비후보는 이어 “변화의 첫째는 ‘금수저’‘흙수저’없는 공정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며, 둘째는 미래를 열지 못하는 교육체계를 바꾸는 것이고, 셋째는 지역간, 세대간, 직종간 온갖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 예비후보는 또 “지난 2014년 순천.곡성 국회의원보궐선거에서 오랜 시간동안 우리지역에 전혀 눈길조차 주지 않았던 새누리당에서 상당한 격차로 선거승리를 거두는 일까지 발생됐다”면서 “이는 지역 정치인들이 제 역할을 못하고 서로 헐뜯고 서로 끌어내리는데 혈안이 돼 지역사회를 분열로 몰고 간 것에 대해 시민들이 엄중히 심판했다”고 평가했다.
구 예비후보는 “따라서 전 시민의 화합과 동참을 이끌어 내고 시민의 힘으로 정치적 분열을 종식시키겠다”면서 “이제는 무능하고 낡은 지역정치를 바로잡기 위해 주민 여러분의 힘을 모아주신다면 새로운 정치, 다른 정치, 바른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호소했다.
구 예비후보는 지역경제와 관련 “지역경제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은 바로 생태와 산업의 조화”라면서 “3년 전 치른 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는 지역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열게 했으며, 여기에 산업이 더해져서 돈이 흐르는 순천을 만들어 온전한 자족도시로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 예비후보는 끝으로 “수준 높은 우리지역 주민들의 정치적 안목을 적극 뒷받침 하는 것은 물론 서민들의 팍팍한 삶을 확 풀어드리겠다”면서 “새로운 생각, 새로운 리더십, 새로운 방식, 새로운 인물에게 대한민국과 지역을 맡겨 달라”고 호소했다.
구 예비후보는 향후 선거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다양한 선거운동을 펼치면서 국민의당 내 후보 경선에서 승리하고 본선에서도 승리해 순천·곡성 주민을 위한 새로운 정치를 선보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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