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 대안 가진 구희승에게 투표해 달라”
“대통령·정권 타령은 지역발전 저해하는 선동”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생활·생계형 공약과 민심선거로 승부를 걸고 있는 기호 6번 무소속 구희승 후보는 7·30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순천·곡성 후보가 선거일 하루를 앞둔 29일 유권자들에게 “순천·곡성 새로운 인물을 선택해달라”고 호소문을 발표했다.
구 후보는 호소문에서 “우리 순천·곡성의 불안정한 정치를 바로잡고 지역발전에 헌신하고자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이번에 당선되면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보궐선거를 종식시키고 임기 끝까지 책임 있게 일 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구 후보는 “순천·곡성 유권자 여러분이 다 알고 있는 보궐선거를 유발케 한 그 장본인이 이번에 후보로 나섰다는 것은 어처구니없는 일이며, 시민을 무시해도 분수가 있는 법”이라고 말한 뒤 “예산을 폭탄처럼 퍼 붓겠다는 여당의 후보에게도 속아서는 안 되며, 단순한 동경심은 더욱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구 후보는 이어 “선거운동 기간 내내 생활·생계형 정책공약을 내놓았다”면서 “하지만 일부 후보들은 변변한 공약하나 내놓지 못한 채 유권자 여러분을 이상한 방향으로 속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구 후보는 “박근혜 정권이 어쩌니 노무현 정권이 어쩌니 하면서 대통령 타령만 하고 있어 기가 막힐 뿐이며,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과 대안을 진정으로 내놓지 못하고 알맹이 없는 수박 겉핥기식으로 선동을 하고 있다”면서 안타까움을 지적했다.
구 후보는 이와는 반대로 자신의 공약인 ▲친환경 생태 테마파크·동물원 건립 추진 ▲매곡주공아파트 재개발 조기착공 추진 ▲아파트 난방비 50% 인하 지역난방공사 설립 ▲조은프라자 건물 정부청사로 활용 ▲경찰 순환근무제 폐지 ▲율촌2산단 조기 착공 ▲순천만정원 우회도로 신설 ▲서면공단, 해룡산단 이전 ▲농수산가공식품 수출활로 모색 ▲순천만PRT 원도심 연결 ▲순천만정원 국가장원 지정 총력 ▲순천대 의대 유치 ▲순천, 곡성 단체장과 정례미팅 등을 내 세우며 차별화 했다.
구 후보는 또 “이정현 후보와 서갑원 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의 공식 TV합동토론 외에 타 방송사 TV토론을 모두 거부했다”면서 “국민의 알권리를 무시해도 이만저만 아니었으며, 무엇이 두려운지 국민 앞에 나서지 못하고 감추려는 하는 행태에 이들에게 한 표도 주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구 후보는 “이제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다”면서 “기호 6번 구희승은 이번 민심선거운동을 통해 유권자 여러분의 진정한 마음을 읽었으며 구희승 같은 지역 인재를 키워 돈이 흐르는 순천, 곡성을 만들어야 하며, 경제학도인 저 구희승이 꼭 해내겠다”고 자신했다.
구 후보는 끝으로 “새정치민연합 공천에 대한 실망감으로 여당의 이정현 후보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면서 “그러나 이제 걱정 안 해도 되며 서갑원 후보도 아닌 이정현 후보도 아닌 확실한 대안 구희승이 있으며, 기호 6번 구희승을 꼭 선택해서 순천·곡성의 미래를 함께 하자”고 호소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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