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2일 아시아 증시 중 중국만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밤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뉴욕과 유럽 증시가 주춤했고 아시아 증시도 전반적으로 하락 분위기가 우세하다. 다만 낙폭은 크지 않다.
지난 2거래일 동안 5% 가까이 폭등했던 일본 증시는 숨고르기에 돌입한 반면 지난주 마지막날 폭등 후 전날 상승폭을 상당 부분 되돌림했던 중국 증시는 1% 넘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 종가에서 소폭 밀린 1만7864.70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1% 하락한 1461.85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전날 장 마감후 회계연도 3분기(10~12월) 순이익이 27% 감소했다고 밝힌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이 보합 공방을 벌였다.
국제유가 급락 탓에 에너지 개발업체 인펙스 홀딩스 주가는 장중 4% 넘게 급락했다.
NTT도코모는 전날 14% 폭등에 대한 부담감 탓에 5% 가량 빠졌다.
한국시간 오전 11시11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 오르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는 2.1% 급등 중이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4%, 대만 가권지수는 0.3% 밀리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도 0.5% 하락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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