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외국인이 2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면서 코스피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2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50포인트(-0.54%) 하락한 1914.5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86포인트 떨어진 1914.96에 장을 시작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6% 급락한데다 중국의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점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이 나홀로 14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전날 18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외국인은 이날 247억원을 내다팔고 있다. 기관은 19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0.07% 상승 중이고, 의료정밀이 0.08% 오르고 있다. 두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내림세다. 통신업이 1.56%로 하락폭이 가장 크고 운수창고(-1.24%), 은행(-1.26%), 증권(-0.95%), 철강금속(-1.00%) 등이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SK하이닉스만 전 거래일보다 0.07%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86%), 삼성물산(-0.99%), 현대모비스(-0.06%), 아모레퍼시픽(-0.24%), LG화학(-0.69%) 등이 내림세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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